2025 밀란 디자인 위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과 인간미 있는 장인정신이 만나는 가운데, 화려한 디지털과 따스한 핸드 메이드 작업이 어우러지며 앞으로의 디자인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오브제 전시를 넘어 시대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인사이트를 담은 디자인 언어를 선보이고자 했는데 특히 컬러와 머티리얼은 글로벌 사회의 경제, 정치, 산업의 불확실성을 이겨내려는 듯 더욱 풍부하고 상징적인 방식으로 표현되었으며, 주요 기업들은 자사의 고유한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밀란 디자인 위크의 컬러 & 머티리얼 경향을 Contemporary Nostalgia, Warm & Natural, Poetic Transparency이라는 3개의 테마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글로벌생활명품’은 우수한 디자인과 실용성, 혁신성을 갖춘 프리미엄 생활소비재에 주어집니다. 올해 선정 제품 중에서도 CMF적인 매력으로 우리 일상 속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2가지 제품들을 소개합니다.

자연의 생명력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상징하는 ‘그린 오로라’는 서울시에서 선정한 2025년 올해의 서울색입니다. 첫 번째 서울색이었던 2024년 '스카이코랄'이 가장 사랑받는 장소인 한강의 분홍빛 하늘에서 영감을 받았듯 그린 오로라는 도심 속 가로수 초록빛과 가로등의 불빛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콘텐츠는 그린 오로라를 중심으로 구성한 무드보드로 ‘자유롭게 물드는 표면’, ‘영롱한 광택’, ‘미세하고 깊은 빛’ 세 가지 테마 아래, 각각의 분위기를 담은 CMF 샘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