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zeen] 바이오 플라스틱의 10가지 일상적 용도
2024-07-23 170
바이오 플라스틱의 10가지 일상적 용도
이번 모음집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스팽글 장식의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의 바디수트와 밀웜으로 만든 스티로폼 컵이 포함되어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석유가 아닌 식물과 같은 재생 가능한 천연 소재에서 추출하여 기존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제시한다.
또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용 퇴비장에서 처리하는 등 특정 조건에서 퇴비화 또는 생분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제품도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이러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데 필요한 폐기물 관리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수명이 다한 플라스틱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이오 플라스틱의 활용 방안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Dezeen 아카이브에서 바이오 플라스틱의 다양한 사용 사례를 탐구한 10가지 프로젝트를 살펴보세요.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의 Radiant Matter 스팽글 바디 슈트
영국 패션 브랜드 스텔라 맥카트니는 최근 소재 혁신 회사 Radiant Matter가 나무 셀룰로오스에서 만든 생분해성 스팽글로 장식된 민소매 바디슈트를 출시했다.
이 스팽글은 발암성 화학 물질을 함유할 수 있는 석유 기반 플라스틱 장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Radiant Matter의 대체품은 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가능한 셀룰로오스로 만들어져 빛을 반사하는 결정체 형태로, 제품에 반짝이는 품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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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Material Studio의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선물 포장
지난 크리스마스, 코펜하겐에 위치한 Natural Material Studio에서 홀리데이 시즌 동안 캘빈 클라인 제품을 포장할 수 있는 맞춤형 바이오 텍스타일 파우치를 제작했다.
Natural Material Studio이 개발한 Procel이라는 소재는 단백질 바이오 플라스틱에 천연 연화제와 색소를 혼합하여 만들었다. 이 파우치는 재사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재활용이 가능한다. 스튜디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생분해성 또한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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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3D의 켈프 미니 클러치(Kelp Mini Clutch)
켈프 미니 클러치는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안가에서 발견되는 해조류(Kelp)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블랙 팬서 의상 디자이너인 줄리아 코에르너(Julia Koerner)가 자신의 브랜드 JK3D를 위해 제작한 3D 프린팅 바이오 플라스틱 가방이다.
이 가방은 옥수수와 대두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버섯의 밑면을 연상시키는 늑골 모양의 라멜라 형태를 3D 프린팅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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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Wrap의 플라스틱 랩 대체품
Great Wrap은 매립지나 산업용 퇴비에서 180일 이내에 분해되도록 설계된 바이오 플라스틱 랩 대체품이다.
호주의 생체재료 회사인 Great Wrap은 감자 껍질에서 전분을 추출하고 가소화하여 이 랩을 생성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열가소성 전분은 사용된 식용유와 녹말이 많이 함유된 카사바라는 뿌리 채소와 혼합되어 고분자 구조를 변화시킨 포장용 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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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lution Music의 바이오 플라스틱 비닐
음악 및 지속 가능성 단체인 Evolution Music은 4년간의 개발과정을 걸쳐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든 12인치 비닐 레코드를 출시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PVC와 유사하게 작동하지만, 유해하고 배출이 많은 성분을 포함하지 않는 폴리머를 찾는 것이 필요했다.
Evolution Music의 CEO인 마크 캐리(Marc Carey)는 Dezeen과의 인터뷰에서 “이 소재는 견고하고 생태학적으로 안전하며 퇴비화할 수 있는 소재로, PVC에서 추출한 비닐과 동일한 기능과 소리를 내도록 특별히 제작됐다.” 라고 설명했다.
피어슨 로이드(Pearson Lloyd)가 디자인한 Bene의 데스크 액세서리, bFriends
폐기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하는 사무용품 브랜드 Bene의 책상 액세서리 컬렉션은 버려진 폴리락트산(PLA) 식품 포장재를 이용하여 제작됐다. 이 컬렌션의 펜 꽂이, 트레이, 휴대폰 스탠드는 런던의 스튜디오 피어슨 로이드(Pearson Lloyd)가 디자인하고 적층 가공 스튜디오인 Batch.Works.에서 3D 프린팅으로 제작했다.
Batch.Works.에 따르면 생산 공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제품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면 테이크백 제도에 따라 Bene에서 재활용하거나 회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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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튜디오 도플갱거(Doppelgänger)의 대체 폴리스티렌 포장재
디자인 스튜디오 도플갱거(Doppelgänger)는 밀웜의 외골격에서 얻은 생체 고분자인 키틴으로 만든 폴리스티렌 폼을 컵, 완충재, 기타 포장재로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했다.
스튜디오에 따르면 이 소재는 몇 주 만에 토양에서 분해되며, 석유 기반 소재에 필적하는 충격 흡수 및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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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ing Plastics와 Office MMK의 BreaZea 룸 디바이더
브레아제아(BreaZea)는 향이 주입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든 3D 프린팅 룸 디바이더이다. 이 오브제는 디자인 스튜디오 Crafting Plastics와 Office MMK가 공동 제작하였고, 2021년 살로네 델 모바일(Salone del Mobile)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룸 디바이더는 PLA와 PHA 폴리에스터를 혼합하여 만든 Crafting Plastics의 누아탄(Nuatan)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신선한 나무가 실내에 기분 좋은 향기를 더하는 것과 같이, 빵과 옥수수를 연상시키는 자연스러운 향의 BreaZea를 사용했다.
맥커디는 해조류로 열로 결합한 후 맞춤형 몰드에 넣어 경화 및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스팽글을 제작했다. 이 바이오 플라스틱을 시트 형태로 주조한 후, 상아 모양의 스팽글로 잘라내어 림이 디자인한 A라인 드레스를 덮는 데 사용했다.
발디스 스테이나르스도티르(Valdís Steinarsdóttir)의 바이오 플라스틱 피부
바이오 플리스틱 스킨은 삶은 동물 가죽으로 만든 식품 포장재로, 뜨거운 물에 녹아 몇 주 안에 생분해되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도축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했던 아이슬란드 디자이너 발디스 스테이나르스도티르(Valdís Steinarsdóttir)에 의해 개발됐다. 같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자이너는 동물의 뼈를 갈아 만든 견고한 소재를 꽃병으로 만든 저스트 본즈(Just Bones)도 만들었다.
Just Bone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원문) ›
원문 : https://www.dezeen.com/2023/04/13/ten-different-uses-for-bioplastics-biomaterials-roundup/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