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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 in Bathroom(Household supplies)

2023-11-09

CMF in Bathroom(Household supplies)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22년 제조혁신지원사업 참여제품의 통계를 토대로 선정된 상위의 카테고리를 주제로 무드보드를 제작했습니다.

제품 무드보드를 통해서 중소/중견 제조기업 및 디자이너가 참고할 수 있는 CMF정보를 제공하고, 각 카테고리별 CMF 우수사례를 소개합니다.

욕실용품은 높은 방습, 방수성이 필요하고 온도에 따른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방수성이 뛰어나고, 저온과 열에 강한 HDPE와 강화유리가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부식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스테인리스, 실리콘 등의 소재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Bathroom products must be moisture-resistant, waterproof, and do not change depending on temperature. Accordingly, HDPE and tempered glass, which are excellent in waterproofing and are resistant to low temperatures and heat, are often used. Materials such as stainless steel and silicon that are resistant to corrosion are also used.

공간을 바꾸는 색채의 힘

공간을 바꾸는 색채의 힘컬러를 아주 잘 사용하는 어느 젊은 건축가는 “왜 색을 사용하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반문한다. “컬러가 이미 있는데 왜 맨날 모노톤의 색만 쓰나요? 우리도 다양한 색 좀 쓰면 안 되나요?”라고. 색이 있는 공간에서 우리의 체험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색은 공간에 브랜드를 덧입히고, 공간을 변화시키고, 우리의 감성을 자극한다. 늘 당신의 주변에 있었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공간 속 컬러의 즐거움에 눈 돌려보자.왜 페인트인가?광범위한 의미의 페인트는 마르면 도막을 형성, 물체의 표면을 보호하고 색이나 질감을 입혀 미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는 모든 재료를 지칭한다. 액체 상태의 유동 물질로서 물체의 표면에 칠한 뒤 말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재료 중 하나다. 페인트의 손꼽히는 특성 중 하나는 공간에 색을 입히기에 최적의 재료라는 것. 색은 친근하면서도 즉각적인 정보를 주는 요소다. 일차원적으로 명확하게 의미를 전달하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 건축재료로서 페인트의 강력한 힘은 바로 이러한 ‘색’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페인트를 이용해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고 브랜드를 각인시키며, 적은 비용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기도 한다. 어느 면이든 손쉽게 시공할 수 있고,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으며, 단열과 내화 등 자유자재로 기능을 더할 수 있는 확장성에 저렴한 가격의 경제성까지 두루 갖췄다. 페인트의 가장 큰 목적은 표면의 보호다. 습기와 녹, 부식으로부터 물체를 보호하고 내구성을 유지하는 것으로서 다양한 색과 광택, 촉감까지 더할 수 있어 아름답게 연출할 수 있다. 최근 단열성이 강화된 페인트, 은폐력이 뛰어난 페인트, 온도를 감지하는 페인트 등 기능이 강화된 신기술 페인트도 하나둘 등장하며 그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단계별 페인트 시공 매뉴얼페인트는 총 4단계의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먼저 도막이 형성될 바탕면을 고르게 만드는 작업이다. 바탕면 고르기는 바탕면의 오염과 부착물을 제거하고 면을 평평하게 만들어 도막이 잘 밀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페인트의 품질과 내구성의 50%를 차지한다. 바탕면이 시멘트인지 금속인지 목재인지에 따라 이를 정리하는 방법도 각각 다르다. 다음 공정인 하도는 초벌작업 혹은 프라이머 작업이라고도 한다. 하도 처리는 바탕면이 가진 약점을 개선하고 도막이 잘 부착될 수 있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시멘트의 알칼리성 성질을 물과 이산화탄소성분 함유 페인트로 보완하기도 하고 녹이 잘 생기는 금속면에 방청성능이 강한 페인트를 바르는 것이 이것이다. 이를 통해 표면 강도를 높이고 페인트의 흡수성을 높이는 등 성능 개선의 역할을 한다. 중도는 마무리칠인 상도 마감이 잘 부착될 수 있도록 돕고 도막이 요구하는 두께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는 상황과 페인트 종류에 따라 생략되기도 하며, 고급 마감의 경우 중도를 바르고 갈아내기를 반복해 미려한 도장면을 만들기도 한다. 마지막에 바르는 페인트를 상도라 한다. 이는 가장 최종적으로 외부에 접하는 도장면이기 때문에 색과 질감을 내는 심미적 기능과 함께 기후나 자극, 파손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도장 면이 외부인지 내부인지에 따라 상도제의 종류가 달라지고, 광택의 유무와 보호의 대상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페인트는 전색제와 안료. 그리고 약간의 첨가제로 이루어지며 칠하는 부위, 필요한 기능, 발색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배합된다. 도장 방식은 크게 코팅, 페인팅, 라이닝이 있다. 코팅coating은 마감용 도막인 상도를 보호하고 강도를 높이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성능을 높이기 위한 시공법이다. 일반적으로 스프레이-건을 사용하여 투명한 기능성 도료를 뿌려 150~300㎛두께로 칠하는 것이다. 페인팅painting은 붓, 롤러,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여 도막을 형성하는 방식이며 두께는 약 0.5~1㎜로 코팅보다 두껍다. 셋 중에 도막의 두께가 가장 두꺼운 라이닝lining은 도막의 강도, 탄성이나 방수성을 높이기 위해 가장 최종면의 도막을 만들 때 쓰는 방식으로, 비닐시트와 비슷한 1~3㎜정도로 두껍다.페인트 시공 상식페인트를 칠할 때는 기후와 도장 방법이 중요하다. 페인트를 도포하고 마르기에 적당한 온도는 15~30도 가량이다. 특히 물을 용해제로 쓰는 수성계열 페인트는 한겨울 대낮 기온이 영하에서 얼기 때문에 시공성이 떨어지고 도막의 품질 역시 좋지 않게 된다. 또, 상대 습도가 85% 이상인 장마철에도 시공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나 진눈깨비, 강한 바람은 페인트가 말라 도막이 형성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페인트를 시공하는 순서도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으로 내려오며 시공하고,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칠한다. 또, 개구부에서 먼쪽부터 시작해 개구부는 가장 마지막에 칠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여러 색을 시공할 경우 밝은 색을 먼저 칠하고 진한 색을 나중에 칠하는 것이 좋다. 모서리나 경계 부위처럼 세밀한 시공이 필요한 경우에는 작은 붓으로 먼저 작업해두는 것이 깔끔한 도장면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실내의 경우 벽지를 시공할 생각이라면 몰딩과 문, 창틀 등을 먼저 페인트 시공 후 벽지를 바르는 것이 좋다.페인트 선택의 주안점페인트를 고를 때에는 칠해지는 위치와 내고자 하는 성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우선, 페인트를 바르는 바탕면의 종류에 따라 사용하는 제품이 달라진다. 그 다음은 실외와 실내로 구분해 도료를 선택해야 한다. 실외의 경우 기후에 견디는 성질인 내후성과 부착성 등이 뛰어난 도료를 선택해야 하며, 실내의 경우 친환경성과 함께 심미성이 함께 고려되기도 한다. 다음 단계는 도막에 요구되는 성능이 무엇인지에 따라 페인트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해안가라면 염분으로부터 바탕면을 보호할 수 있는 페인트를 선택해야 하고, 색채가 중요하다면 이를 만족할 만한 조색이 가능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마지막으로 총 비용을 고려해 페인트를 시공해야 한다. 페인트 시공은 원자재인 페인트보다 인건비가 3배 이상 높은 노동집약적인 공정이므로 인건비 역시 사전에 고려하는 것이 좋다.페인트의 종류별 분류*수성페인트본디 수성페인트는 색을 내는 안료를 적은 양의 물로 녹여 접착제와 같은 수용성 교착제인 아교나 전분, 카세인 등과 혼합한 분말 페인트를 지칭하는 말이다. 주성분으로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독성과 화재의 번짐 등이 없지만 내구성과 내수성이 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건물 안팎에 두루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기술 개발이 이뤄지면서 수성페인트의 범위는 확대되었다. 아크릴 에멀션, 에나멜 에멀션 등 친수성 합성수지들이 개발되어 기존 수성페인트의 단점인 내구성과 내수성을 높였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합성수지 수성페인트이지만, 일반적으로 수성 페인트로 통용된다. 이들은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며, 물이 증발하며 도막을 형성하는 공통점이 있다. 수지와 안료가 물에 고르게 분산된 액체 형태로 액상이 묽고 도포가 쉬워 인테리어, 홈 DIY 등에 두루 사용된다. 습도가 높은 곳에 사용 시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고, 때가 묻으면 닦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철에는 녹이 발생할 수 있어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주로 시멘트와 석고보드 등 내부 벽과 천장, 외부 시멘트 벽면에 사용한다.*실리콘페인트 건축용 외벽 도장에 많이 쓰이는 실리콘페인트는 방수성이 뛰어난 실리콘의 성질을 이용해 바탕면에 물이 스미는 것을 방지하며 내구성이 뛰어나 깨끗한 도장면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무색의 발수용 페인트로도 사용된다. 기후에 의해 도막이 열화되어 도막 표면이 가루가 되는 쵸킹 현상이 없으므로 외부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순수한 실리콘수지는 값이 비싸기 때문에 주로 합성수지로 변성하여 사용한다.*아크릴페인트아크릴페인트는 대표적인 유성페인트이다. 안료를 녹이는 용제로 아크릴계의 합성수지를 사용한 제품으로 도장 후 용제는 날아가고 수지와 안료가 남아 표면에 피막을 만든다. 광택이 있으며 수성페인트보다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 수 있다. 오염에 강해 내부에서는 걸레받이나 낙서방지용페인트로 두루 사용되며 재도장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시 칠할 경우에는 새로 칠하는 페인트에 함유된 오일이 기존 도장면의 수지를 녹여 얼룩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존 도장면을 벗겨낸 뒤 도장해야 한다.*조합페인트식물의 기름을 끓인 보일유를 주성분으로 활용, 현장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페인트로 용해 페인트라고도 부른다. 대표적인 조합페인트인 광명단 조합페인트는 방청성이 뛰어나 철재 구조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하도제로 많이 쓰인다. 도막의 두께가 두꺼워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고 10°C 이하에서는 건조되면서 페인트가 흘러내리기도 하므로 겨울철 공사에 주의가 필요하다. 습윤성과 건조 성능이 뛰어난 보일유와 알키드수지가 주성분이기 때문에 도막의 품질이 좋고 광택과 발색이 뛰어나며 도장 면에 잘 부착되어 보호력이 뛰어나다. *에폭시페인트 바닥면 도장재로 친숙한 에폭시페인트. 부착력이 높아 철 외에도 알루미늄면이나 스테인리스, 아연도금 등에 도장할 수 있어 금속 마감으로 두루 사용되며, 경도와 내마모성이 뛰어나 바닥용 마감으로도 쓰인다. 타르나 알코올 같은 종류에 녹기 때문에 이를 희석제로 사용하며 물과 약품, 산에 강하다. 특히 도막이 굳으면서 바탕면을 단단하게 보호하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기상변화에는 취약한 편이라 외부용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으며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면 변색과 흰 가루날림 현상인 쵸킹이 발생하는 단점이있다. 외부에 사용해야 할 경우 에폭시 페인트를 하도로 쓴 뒤 내후성이 좋은 페인트로 한 번 더 마감해주어야 한다. *바니시대표적인 목재용 페인트로 알려진 바니시는 안료가 함유되어 있지 않아 투명한 것이 특징으로 현장에서는 니스라고도 부른다. 수성바니시와 유성바니시로 나뉘며 상황에 따라 마르는 속도와 광도가 다양하다. 페인트 업계에서는 통상적으로 투명 페인트를 바니시, 색이 있는 경우는 페인트라고 부른다. 외부 목재에는 자외선에 강한 스파 바니시를 시공해야 한다. *옻칠옻나무에서 추출한 진액을 주성분으로 한 옻칠. 지역별로 전통을 이어받은 제조 기법이 있으며 시공에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도막은 자외선에 약하고 건조 속도도 느린 편이라 만능 페인트는 아니지만, 색이 고급스럽고 시공법별로 다른 표현이 가능해 고급 장식품이나 칠기, 공예품에 주로 쓰인다. *래커래커는 나이트로셀룰로오스를 주 용제로 만든 페인트다. 건조가 빠르고 도막이 견고하며 광택이 나는 특징이 있지만 열에 약하고 시너에 녹는 단점이 있다. 흔히 래커라고 하면 클리어 래커를 말하는데, 이는 안료가 들어가지 않은 투명한 것으로 바니시와 비교하면 도막은 얇지만 견고하고 광택이 고급스럽다. 주로 원목 가구나 내부용 목재 마감의 표면 처리에 쓰인다. 금속 전용 래커의 경우 금속의 변색을 방지하며 광택을 보호해준다. 공간별 색채 구획사람의 심리 뿐 아니라 분위기를 좌우하는 색. 공간에서 색채는 사용자의 즉각적인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등 공신이다. 주거공간에서는 집주인의 취향에 따라 색을 선택하기도 하고 상업공간은 판매하는 상품이 돋보이는 색을 쓰기도 한다. 인테리어에 색을 주요소로 사용할 때는 공간의 조명과 바탕면의 소재, 질감에 따라 같은 색이라도 다르게 보이기 때문에 컬러가 지닌 의도가 잘 구현되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집에 들어가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인 현관은 밝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좋다. 내부와 외기가 만나는 지점으로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금전운을 높일 수 있는 장소이다. 금색의 소품을 놓거나 작품을 걸어두는 것도 좋으며, 거울은 현관 정면에 두기보다는 오른쪽 혹은 왼쪽에 두어 좋은 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거실은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고, 가족 구성원과의 관계도 파악할 수 있는 집의 중심 공간이다. 거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따라 가족 간의 관계나 가정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기도 하다. 생활에 편안한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차분함을 줄 수 있는 초록계열의 색상이 좋다. 벽면에 사용하여 편안함을 주기도 하고, 가구나 러그, 패브릭으로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흰색에 가까운 밝은 색상 혹은 연한 회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벽면에 톤다운된 초록색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반대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는 주황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고, 자존감이 떨어진 자녀가 있을 경우 노랑이 더욱 효과적이다.침실은 재충전을 하기 위한 편안함이 전제되어야 하는 공간이다. 숙면에 방해가 되는 노랑이나 주황보다는 초록, 파랑을 추천한다. 파랑과 보랏빛 파랑, 초록 등의 색채는 뇌를 안정시키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도와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불면증에 시달릴 경우, 이 색이 가미된 패브릭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또한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색채 솔루션이다. 반대로 아이가 자존감이 낮고 우울한 기질이 있다면 아이방에 파랑은 최악의 색이다. 오히려 노랑이나 빨강, 주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극적이고 경계심이 많은 아이에게는 노랑을, 폭력성이 강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자녀가 있다면 분홍을 추천한다.온가족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편안히 소퐁하는 공간은 바로 주방이다. 주방은 식욕을 돋우고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이 되는 공간으로, 이곳에는 주황색을 포인트로 두는 것을 제안한다. 긍정적인 심리를 가지게 하고, 무기력증 개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벽면에 사용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욕실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회색과 톤다운된 초록색을 함께 사용하여 차분하고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길 권한다. 중립적이며 이성적인 느낌을 주는 회색은 여러 분야에 활용성이 높은 색채이다. 이 색은 성별에 제한을 두지않는 어린이들의 의류에도 사용될 정도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포인트로 기하학적인 패턴이 있는 파란색을 한쪽 벽면에 활용하면 심신에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고, 대지의 느낌을 주는 밝은 브라운 타일 역시 편안함을 주는 색채로 사용할 만하다.색은 비단 주거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한다. 색채학자인 루이스 체스킨은 “인간 행위의 90%는 감정에 의해서 유발되고, 10%는 이성에 의해 유발된다”고 말했고 미국의 사회과학자이며 브랜드에 아이덴티티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데이비드 아커는 “색은 시각적, 심리적인 효과가 매우 큰 요소”라고 정의했다. 감정을 자극하는 인간의 오감 중 시각이 87%를 차지하고 나머지 요소들 즉 청각이 11%, 촉각, 후각, 미각을 합쳐 2%인 것을 보았을 때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눈을 통한 자극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시각적 자극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이 중 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각의 87% 중 57%에 달한다. 색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원문 및 작성 :감매거진(garm.8ap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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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S/S Color & Design Inspiration

2024 S/S Color & Design Inspiration2024년을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을 위해 영국 트렌드 컨설팅사 Stylus Media Group은 글로벌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패키징, 프로덕트, 전자, 뷰티, 리테일 산업에서 떠오르는 디자인 트렌드를 3개 테마로 제안한다.Blurring the Boundary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흐리는 무드를 제안하는 테마이다. 카툰이나 만화책 또는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세계는 특이하면서도 초현실적이며 몽상적인 미학을 기반으로 하여 일상으로부터의 탈출과 도피감을 선사한다. 색감은 빈티지 놀이동산과 코스튬에서 영감받았고, 선명한 비주얼 효과는 기이한 드라마와 풍경을 그려낸다. 어린 시절 과거에서 온 듯한 아이디어는 재미있는 물성, 감각적인 질감 및 상상 속 스토리에 영향을 미치며 아이들의 유쾌한 장난감을 떠올리게 한다.Loewe / Waxy Fruits / Hannah Lim컬러 팔레트는 채도 높은 밝은 컬러와 장난스러운 파스텔을 결합하여 재미있고 기발한 느낌을 준다. 사파이어, 그린, 스카이, 블루, 오렌지 컬러는 카툰과 같으면서 환상적이고 키치한 무드를 드리운다. 거대한 기하학 형태, 컬러풀하고 울룩불룩한 장식물은 환타지 무드를 고조시키며, 설치 미술과 같이 예상치 못한 오브제로 가득한 공간을 선보인다. 이러한 디자인은 전통을 벗어나, 놀이와 실험을 활용하여 기능성을 찾고 흥미를 자아내며 감각을 깨우는 공간을 제안한다.​​이 테마는 전통적인 인습을 깨고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가구와 공간에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머티리얼이 변형되거나, 환상적인 형태 및 레트로 퓨처리스틱 질감과 통통 튀는 컬러를 통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초현실적인 느낌을 부여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디지털 디자인 툴을 사용하여 사물의 형태를 직접 결정함으로써, 온라인에서의 아이디어를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다.​Loewe / Glo / BMWRefined Wellness바쁘게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단순함을 추구하고, 잠시 멈추기를 원하는 테마이다. 편안함, 안정감이 핵심 가치로서 정제된 내추럴 요소를 활용해 치유력을 강화하는 세련된 웰니스 미학을 제시한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하고 오가닉과 인공적인 것 등 서로 다른 요소가 공존하면서, 편안한 안정감과 미래적인 첨단 감각을 동시에 전달한다. 정밀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제안되는 소프트 내추럴 감성은 흐르는 듯한 실루엣과 매혹적인 질감, 바이오 소재 및 산업용 메탈 등 의외의 조합으로 연출된다. 컬러 팔레트는 깔끔한 쿨 톤에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부드러운 색감으로 이루어진다. 웰니스 무드를 대표하는 그린과 피치 컬러는 섬세하면서 고상한 느낌을 전달하고 블루, 레몬, 벗꽃 컬러와 함께 사용된다.Nina+Co / Solid Nature x Budde머티리얼은내추럴소재와 산업용 소재가 감각적인 디자인과결합되어제품과 공간에 적용된다. 버섯균사체 ,코르크 , 해초와같은 바이오 소재를 이용해 표면에 차분한 자연의 매력을 더 하고알루미늄 ,강철 , 유리등의 인공 소재는내구성, 정확성및 현대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또, 플라스틱 폐기물은 기존 고무보다 더 가볍고 효율적이고 충격 흡수성이 높게3D프린팅된다. 광택감 있는메탈 , 몰딩유리 및스톤을사용한 마감재는터치감을부여하며 시각적 촉각적 흥미 요소가 된다.Matrix Design / Nina+Co / Alessi x Philippe StarckWholesome Nostalgia이 테마는 건강하고 인간 중심적인 디렉션과 함께 유쾌한 홈 라이프와 공동체의 힘에 찬사를 보낸다. 과거에 대한 향수, 노스탈지아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레이어링된 미학에 편안함과 익숙함을 더하며 과거와 현재를 믹스한다. 또, 전통 크래프트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아트워크와 장식적인 패턴 및 풍부한 촉감을 전달한다.아티장과 같은 장인의 손길은 핸드메이드 퀄리티를 제안하며, 아이코닉 디자인과 과거로부터 축적된 컬러 및 헤리티지 머티리얼은 현대적인 작품에 지속력있고 영구적인 특성을 부여한다. 지속가능성은 이 테마의 머티리얼 선택의 핵심으로서, 재사용 머티리얼을 통해스토리 있는 시트와 벽 장식물을 만들어내고, 얼룩진 패턴과 패치워크 패턴은 지난 과거 생활을 떠올리게 한다. 집 안에는 텍스타일과 같은 부드러운 패널이 사용되어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제공하며, 전자제품의 단단한 케이싱에도 패브릭으로 덮인 표면을 통해 재질감을 전달한다.​Gubi / Elisa Uberti / Basketclub밝은 레트로 무드의 팝컬러가 표현력 풍부하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사용된다. 생동감 있는 레드, 블루, 옐로우 컬러가 그래픽 블록과 기하학적 형태,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이 옅은 뉴트럴 컬러, 황갈색 톤과 함께 적용되며 활기와 에너지를 더한다.민속 예술과 스토리가 이 테마에 영향을 주며 동물, 사람, 꽃 문양을 특징으로 하는 그림과 상상력 풍부한 일러스트레이션이 프린트와 패턴에 매력적으로 영감을 준다. 패치워크, 스크린 프린팅 및 위빙, 자수, 장식이 주요 크래프트 테크닉으로 포함된다.​Moooi x LG/ Dimore Gallery/ Hermes자료 제공 및 이미지 출처: Stylus.com, Loewe, Waxy Fruits, Hannah Lim, Solid Nature x Budde , Matrix Design ,N ina+Co , Kate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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