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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ween Felt and Leather / Warmth & Firmness

2024-12-27

한국디자인진흥원의 2024-2025 DESIGN TREND에서 제시하는 주요 CMF 디자인 트렌드 컨셉 테마를 주제로 무드보드를 제작했습니다.

샘플 무드보드를 통해서 중소/중견 제조기업 및 디자이너가 참고할 수 있는 CMF 샘플 정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문: 링크)

 

디자인 주요 테마-1. 센소-리얼 (SENDO-REAL)​

Between Felt and Leather / Warmth & Firmness​

펠트의 따스한 촉감과 세라믹의 견고함, 가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모두 담은 지속 가능한 폴리머 소재를 소개합니다.

폐각 수산 부산물과 축산 부산물인 가죽 폐기물을 활용하여 Reuse(재사용), Recycling(재활용), Regenerative(재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샘플들로 다양한 산업 포장재에 적용 가능한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식있는 브랜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염려하며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재활용, 생분해성, 식물 기반 소재와 같이 제품 수명이 끝난 후에도 폐기되지 않고 다시 자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순환형 소재(circular materials)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소재들은 재활용되어 본래의 생산 사이클로 되돌아가는 폐쇄형 순환 시스템(closed-loop cycle)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지기에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지속 가능성을 핵심 전략으로 하는 산업을 뒷받침한다. 그 중 동물성 가죽을 대체하는 식물성 가죽 소재는 지속 가능한 제품, 패션, 인테리어,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관심을 받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 소재의 원료는 바나나 줄기, 천연 고무, 대나무, 파인애플, 버섯균사체, 선인장, 포도껍질, 올리브, 티 폐기물 등에서 추출되며 동물성 가죽이나 PU 합성 소재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컨텐츠에서는 Banofi, Mirum, Banbū, Pinatex, Sages, Stella McCartney 등 친환경과 동물 윤리를 지지하는 주요 기업 사례를 살펴본다.1.Banofi인도 기업 바노피 레더(Banofi Leather)가 개발한 바노피(Banofi)는 바나나(Banana)와 섬유(Fiber)의 합성어로서 버려지는 바나나 줄기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바나나는 과일 1톤을 수확할 때 줄기 폐기물이 4톤이나 발생하는데, 이를 지속가능한 가죽 대체재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줄기 섬유는 재생 폴리머와 천연 첨가제와 함께 혼합되고 물을 거의 쓰지 않고도 가죽과 유사한 질감을 구현할 수 있으며, 염색 및 피니싱 처리할 때 크롬, 납, 중금속 등의 유해 화학물질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PETA 인증 비건 소재로 유럽의 REACH, 미국의 CalProp 기준을 통과했으며 인장강도, 내열성, 내구성 테스트도 모두 거쳤다. 이 소재는 바나나 줄기를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사고 팔며 관련 농가 소득을 평균 30% 증가시켰고, 또 인도에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며 단지 친환경 소재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로도 주목받고있다.버려지는 바나나 줄기에서 추출한 섬유로 만든 Banofi2. Mirum미국의 혁신 소재 스타트업 NFW(Natural Fiber Welding)이 개발한 미럼(Mirum)은 동물성 원료나 석유 성분 접착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가죽 같은 촉감과 내구성을 지닌다. 주 원료는 천연 고무, 식물성 오일과 왁스, 미네랄, 자연 염료 등 100% 식물성 원료로서 특허 받은 바이오 큐러티브(biocurative) 공정을 거치는데 무엇보다도 제조 공정에서 폐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환경 혁신의 핵심이다. 탄소 발자국은 기존 동물성 가죽 대비 10배 낮으며, 찢김•마모•방수•UV 저항 테스트에서 동물성 가죽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이고 자동차 내장재 소재로서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건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는 SOS펀드를 통해 이 소재 개발을 지원하며 토트백을 출시했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신발 브랜드 올버즈(Allbirds)도 자사의 스니커즈에 이 소재를 적용했다.비건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의 Mirum 소재 토트백3. Banbū미국 캘리포니아의 본 홀츠하우젠(Von Holzhausen)이 개발한 밴부 레더(Banbū Leather)는 대나무(bamboo)에서 유래한 소재로서 생분해 가능하며 매우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전체 소재의 83%가 식물성 원료이며, 나머지 17%는 유기 용매가 없는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사용해 코팅되며, 매립 시 25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되고 제조 공정에서도 물 사용량과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빠르게 자라고 손쉽게 재배 가능한 대나무 섬유를 펄프화해 직조한 뒤, 천연 성분 탑 코팅을 더해 만들어지는데, 전통적인 동물성 레더 대비 최대 5배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 대나무는 농약 없이 자라고 별도의 농지를 파괴하지 않아 토양•수질 오염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 특성을 지닌다. 또, 실용성과 내구성 면에서 내수성, 내오염성, 내스크래치성을 갖추며, 양가죽과 비슷한 부드러움과 경량성을 지니고 무게는 천연 가죽의 약 1/3 수준으로, 착용감과 운반성에서도 탁월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미국의 유명 의자 브랜드 허먼 밀러(Herman Miller)는 자사의 임스(Eames) 라운지 체어 시리즈에 이 소재를 사용했고, 테슬라(Tesla)는 모델 S, X, Y 및 사이버 트럭 등의 내장재에 적용했으며 유럽 패션 마켓에서는 발레 플랫슈즈, 드라이빙 글러브, 고급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에 상용화되고 있다.럭셔리 의자인 허먼 밀러(Herman Miller)에 적용된 사례Tesla 자동차 내장재로 사용된 Banbu4. Piñatex런던에 본사를 둔 애너내스 아넘(Ananas Anam)이 개발한 피냐텍스(Piñatex)는 필리핀 파인애플 농가에서 버려지는 파인애플 잎에서 섬유를 추출해 옥수수 전분 기반 바이오 플라스틱과 혼합한 뒤 펠트 형태로 가공하고, 수성 PU로 마감 처리한다. 이 과정을 통해 생산된 소재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내구성 또한 ISO 기준을 충족해 신발, 가방,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동물 대체 소재라는 의미와 함께 미적 가치와 상업성까지 갖추며 나이키(Nike), 휴고보스(Hugo Boss), 폴스미스(Paul Smith), 캠퍼(Camper), H&M 등에서 이를 사용했고, 런던 힐튼(Hilton) 호텔의 ‘비건 스위트룸’ 인테리어에 적용하기도 했다. 또, 2024년 지구의 날, 미국 친환경 가방 브랜드 레이스 케이스(Rais Case)는 파인애플 통조림 브랜드로 유명한 돌(Dole)과 협업하여 피냐텍스로 만든 비다백(Vida Bag)을 출시했다. 이 소재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동물 학대를 피하며, 농가에 부가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소재의 이상형으로 보이나 완전한 생분해가 어려우며, 수분에 약하다는 내구성 문제는 향후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Rais Case, Dole, Piñatex가 협업하여 선보인 Vida Bag5. Sages영국의 세이지스(Sages)는 식품 폐기물을 활용해 생화학 염색 공정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무독성 및 생분해 가능한 염료로 주목받고 있다. 전세계 폐수의 20%를 차지하는 합성 염료로 인해 환경 오염이 유발되고, 토양이 손상되며 해양 생물과 먹이 사슬 및 식수원이 오염되는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식물 화학 염색(phytochemical dyeing) 공정을 개발해 왔다. 예를 들어, 버려지는 아보카도 씨에서 밝은 브라운 컬러를 추출하고, 블루베리와 양파껍질에서 보라색과 버건디 컬러를 추출해 이를 섬유 및 마이셀리움(버섯 균사체) 기반 소재에 적용한다. 석유 기반 합성 염료와 비교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97% 감축하며 폐수나 유독물질도 발생하지 않고, 음식물 폐기물이 염료가 되기에 사용 후 자연 분해되는 자원의 순환 구조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 면에서 UV 테스트 및 세탁 견뢰도 테스트를 통과했고, 60°C 온도에서 효과적인 염료이기에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는 장점도 있다. 의류, 신발과 같은 패션 소재 뿐 아니라 키친 조리대 상판와 같이 다양한 산업용 소재에 적용 가능하다.영국 가구 브랜드 제임스 버레이(James Burleigh)와 함께 개발한 핑크 컬러6. Stella McCartney지속가능한 패션의 선구자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는 2001년 브랜드 런칭 이래 단 한 번도 동물 가죽이나 모피를 사용하지 않으며 일관된 브랜드 철학을 지켜왔다.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비건 라이프를 몸소 실천하며, 럭셔리 패션계에 지속 가능성과 동물 윤리의 가치를 강하게 전달해 온 스텔라는 20여 년 간, 다양한 식물성 소재 및 동물 대체 소재를 개발하고 선보였는데, 2025년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전체 컬렉션 중 96%가 의식 있는 소재(Conscious materials)로 구성되었다. 그 중 마이로(Mylo)는 미국의 소재 스타트업 볼트 쓰레드(Bolt Threads)가 실험실에서 버섯 균사체를 배양해 생산한 100% 비건 레더로서, 단 2주 만에 균사체가 배양되고 재배 과정에서 물과 토양을 거의 소모하지 않으며, 생산 과정도 화학 처리를 최소화한 친환경 공정을 따르기에 2018년부터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다. 또, 이번 컬렉션에서 스텔라 라이더(Stella Ryder) 핸드백으로 첫 선을 보인 하이디파이(Hydefy)는 미럼(Mirum)을 개발한 미국 소재 기업 NFW에서 개발한 소재로, 단 3일 만에 자라는 버섯균사체를 설탕수수 부산물과 결합해 만들었으며 동물성 가죽이나 석유계 플라스틱 없이도 고급스러운 광택과 견고한 내구성을 보여주며 패션 리더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버섯균사체 기반 소재로 만든 Stella Ryder 핸드백자료제공 및 이미지출처: 스타일러스코리아, Banofi, Mirum, Banbū, Herman Miller, Pinatex, Sages, Rais Case, Stella McCartney ​·​함께 보면 좋은 인사이트Between Felt and Leather / Warmth & Firmness​​펠트의 따스한 촉감과 세라믹의 견고함, 가죽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모두 담은 지속 가능한 폴리머 소재를 소개합니다.​자세히 보기 > · 해당 게시물은 Stylus와의 협약을 통한 KIDP의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 외부 채널에 게재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기본 스타일 */     body {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1pt;       line-height: 1.8;       margin: 0;       padding: 0;     }     .custom-table {       width: 778px;       background-color: #ededed;       border-collapse: collapse;       margin: 20px auto;     }     .custom-table td {       padding: 20px;       border: 1px solid #fff;       text-align: left;     }     .custom-paragraph {       margin: 0 0 10px 40px;     }     /* 모바일 전용 스타일 */     @media (max-width: 768px) {       .custom-table {         width: 100% !important;       }       .custom-paragraph {         margin-left: 10px !important;         margin-right: 10px !important;       }     }   /* 기본 스타일 */ body { font-family: '나눔고딕코딩', 'NanumGothicCoding', sans-serif; font-size: 11pt; line-height: 1.8; margin: 0; padding: 0; } .custom-table { width: 778px; background-color: #ededed; border-collapse: collapse; margin: 20px auto; } .custom-table td { padding: 20px; border: 1px solid #fff; text-align: left; } .custom-paragraph { margin: 0 0 10px 40px; } /* 모바일 전용 스타일 */ @media (max-width: 768px) { .custom-table { width: 100% !important; } .custom-paragraph { margin-left: 10px !important; margin-right: 10px !importa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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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CMF 디자인 트렌드 보고서

2024-2025 CMF 디자인 트렌드 보고서보고서 원문 - 전자책(URL)https://indd.adobe.com/view/26bfe9dd-9a78-4d31-8420-dd37b4f89048연구 목표CMF 트렌드 정보 확보가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자료를 제공해 중견기업 스스로 CMF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연구 내용'CMF 디자인 트렌드' 보고서는 정보통신산업(ICT)를 핵심산업으로 미래 산업사회문화 전망 가치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소비 트렌드와 제품시장 전망 그리고 CMF를 위한 칼라, 소재, 마감에 대한 다각화된 이슈를 다룬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사회 환경을 위해 CMF 디자인 개발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규제 사항을 살피고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제품 사례 및 소재 이슈 등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목차​Ⅰ. 주요 통찰1. 시사와 이슈2. 2021~2023년 후방예측3. 소비재 규제 전방예측Ⅱ. 메가 트렌드1. 사회문화 전반 메가 트렌드 예측 전망2. 미래 전망 사용자 가치 소비 트렌드Ⅲ. 주요 방향1. 테마-1. '센소리얼'2. 테마-2. '바이오필리아'3. 주요 칼라 렌지​· 해당 게시물은한국디자인진흥원의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외부 채널에 게재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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