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재료로 제작된 Welded Loop의 실험적 신발
2024-11-21 172
단 하나의 재료로 제작된 Welded Loop의 실험적 신발
네덜란드 디자이너 수잔 오드 헨겔(Suzanne Oude Hengel)과 요리스 드 그루트(Joris de Groot)는 편직, 3D 프린팅, 그리고 용접이 가능한 재활용 열가소성 플라스틱(TPU)이라는 단일 소재로 신발을 개발했다.
Welded Loop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을 사용해 운동화 스타일 신발의 모든 부품을 제작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연구 기반 프로젝트다.
니트 갑피와 3D 프린팅 밑창이 특징인 신발
디자이너들은 TPU 소재로 편직된 갑피와 3D 프린팅된 TPU 밑창 및 디테일을 결합한 단일 소재 신발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부품들은 서로 용접되어 접착제나 기타 부품이 필요 없다.
이 프로젝트는 텍스타일 디자인 스튜디오 Knit in Motion의 설립자인 오드 헨겔의 편직 전문성과, 플라스틱 부품을 고주파로 결합하는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법인 고주파 용접 기술에 대한 드 그루트의 지식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모든 부품이 TPU로 제작되어 접착제가 아닌 용접으로 조립
대부분의 신발은 다양한 재료와 접착제의 혼합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운 반면, Welded Loop는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오드 헨겔은 “신발은 많은 기능적 요구를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보통 다양한 소재와 접착제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드 그루트는 “우리는 단일 소재로 명확하고 단순한 신발을 만드는 도전을 했다”고 덧붙였다.
갑피는 열가소성 원사로 제작
이 과정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이다. TPU 원사로 템플릿 직물을 편직한 후, 3D 프린팅된 아일렛을 용접한다. 이를 금형 주위에서 열성형하여 갑피를 제작하고, 마지막으로 3D 프린팅된 밑창과 용접하여 신발을 완성한다.
드 그루트는 “세 번의 용접만으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완성된 신발을 만들 수 있다”며, “결코 지루하지 않은 신발”이라고 설명했다.
오드 헨겔과 드 그루트는 10년 넘게 서로 알고 지냈으며, 이전에도 여러 프로젝트에서 협업한 경험이 있다. 두 사람은 100% TPU 원사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드 그루트는 이전에 방수 의류 및 액세서리 설계 경험을 통해 TPU의 특성에 익숙했다. 기존 방수 제품은 보통 TPU로 코팅된 복합 원사를 사용하여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다양한 색상의 원사를 조합해 독특한 시각 효과 연출
드 그루트와 오드 헨겔은 TPU의 니트 버전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방수 장비는 보통 물과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지만, TPU로 만든 개방형 구조는 새로운 제품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Dutch Design Week)에서 전시
현재 이 프로젝트는 자발적으로 시작되었다. 디자이너들은 네덜란드 창의산업기금(Creative Industries Fund NL)의 실험 보조금 제도(Experiment Grant Scheme)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받아 재료비를 충당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 동안 아인트호벤의 셀렌스 공장(Schellens Fabriek)에서 열린 ‘Something Bigger’ 전시회에서 첫 3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선보였다.
셀렌스 공장에서 열린 'Something Bigger' 전시회의 일부
오드 헨겔과 드 그루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TPU 원사를 활용한 다양한 단일 소재 제품 제작 방법을 지속적으로 실험할 계획이다.
그들은 이 신발이 지속 가능성 이상의 시장성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다.
드 그루트는 “미학은 제작 과정에서 탄생하며, 이는 기존 신발과 다른 새로운 미학”이라고 강조했다.
수잔 오드 헨겔과 요리스 드 그루트의 협업 디자인
장기적으로 두 디자이너는 Welded Loop 개념을 상업화할 파트너를 찾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독립적으로 탐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드 헨겔은 “아직 연구하지 못한 잠재력이 많다”며,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전에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단일 소재 운동화를 개발한 다른 브랜드로는 퇴비화 가능한 소재로 3D 프린팅한 운동화 시제품을 개발한 Vivobarefoot와, 접착제가 아닌 열을 이용해 조립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으로 1,500족의 운동화 시제품을 제작한 Adidas가 있다.
원문 : https://www.dezeen.com/2024/11/14/welded-loop-suzanne-oude-hengel-joris-de-g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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